쥐노래미와 노래미는 다릅니다. 구분하는 방법

반응형

쥐노래미(Fat greenling)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흔하게 올라오는 어종중의 하나가 바로 노래미 입니다. 쥐노래미 라는 어종은 쏨뱅이목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입니다. 노래미도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어류로 서로 동일합니다. 지역에 따라 놀 래 미 라고 부르기도 하고 석반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교적 꽤 가까운 친척인 노래미와 자주 혼동되는 물고기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근해에서만 분포해 있으며, 염도가 낮은 암초 지대를 선호하고 부레가 없기 때문에 헤엄을 치다가 멈추면 가라앉는 특성이 있으며 보통 바닥 가까이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노래미와 혼동하기 쉬운데 쥐노래미가 낚시의 대상 어종이 되고 맛에서도 쥐노래미가 월등하므로 서로 비교 대상이 되지는 못합니다.

 

노래미는 다 자라도 20㎝ 이내인데 반해 쥐노래미의 크기는 20~30㎝의 크기는 흔하며 다 자란 성어의 경우는 50㎝를 넘어가는 대물로 자라기도 합니다. 주로 얕은 수심에 서식합니다. 몸길이는 대략 30 ~ 50cm로 생김새는 노래미와 비슷합니다. 몸 색깔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진한 갈색의 구름무늬가 섞여 있으며 눈 위에는 마치 하얀 눈썹처럼 생긴 보드라운 돌기가 붙어 있습니다. 보통 조기어류들은 옆줄이 한 줄로 나 있지만 쥐노래미는 옆줄이 다섯 줄이나 된다고 합니다.

 

산란기는 10월에서 다음 해 1월 사이입니다. 쥐노래미의 금어기는 11.1일~12.31일 사이인 반면 노래미의 금어기는 없습니다. 얕은 바위나 해조류 사이에 서식하며, 수컷은 알에서 새끼가 나올 때까지 알을 지킵니다. 이때 수컷의 몸 색깔은 더욱 노래지게 됩니다. 알에서 태어난 새끼 수컷은 약 1년, 새끼 암컷은 약 2년이 되면 많이 자라 성어가 됩니다. 쥐노래미 체포 금지 체장은 20㎝입니다.

 

한편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노래미 또는 쥐노래미를 게르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실제 게르치라는 어종은 전혀 다른 어종입니다. 게르치라는 어종은 따로 있습니다.

 

  • 노래미 : 꼬리가 부채꼴모양으로 둥글게 펴져 있습니다.
  • 쥐노래미 : 꼬리 끝이 쥐 파먹은 것 마냥 깔끔하지 않고 울퉁불퉁합니다.

노래미-쥐노래미-꼬리-비교-바다낚시-감성돔낚시
내리미와 쥐노래미 꼬리 비교

노래미와  쥐노래미 구분하는 방법

  • 노래미는 측선이 1개이고, 쥐노래미는 측선이 5개입니다.
  • 노래미의 꼬리는 부채꼴 모양으로 외곽이 둥글고, 쥐노래미는 삼각형 혹은 안쪽으로 파여 있습니다.
  • 비 전문가의 입장에서 측선을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