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초보자를 위한 감성돔 낚시 입문자 채비

반응형

바다낚시 초보자를 위한 감성돔 낚시 입문자 채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다낚시의 꽃은 감성돔 낚시 원투낚시보다는 찌낚시 채비에서 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구멍찌 채비의 시작은 80년대 말 일본에서 개발되었다고 들었는데 크릴을 이용한 낚시법과 함께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감성돔 낚시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20년 전만 해도 원투낚시를 하는 조사와 찌낚시를 하는 조사가 거의 반반 정도였는데 그동안 낚시 레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루어 채비의 개발로 루어낚시인도 상당히 증가되어 거의 모든 장르의 낚시인이 많아져서 순기능은 있지만 한정된 어족 자원과 협소한 장소로 인해 낚시인끼리 잦은 충돌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루어 낚시인도 많아져서 갑오징어와 돌문어 등 다양한 종류의 낚시가 가능해졌지만 흘림 찌낚시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그 황홀함을 절대 잊을 수 없으며 못 잡으면 재도전하고 잡으면 또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하는 조법입니다.

감성돔 낚싯대

5미터 이상의 긴 낚싯대가 휘어지면서 초릿대 끝부터 내 손에 전달되는 그 흔들림과 물고기의 저항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 몸 맛은 원투낚시나 기타 루어낚시 등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독보적인 느낌입니다. 찌낚시 입문자 들이 낚싯대를 구매하려고 찾다 보면 1호대라는 용어 보다 5미터라는 말을 듣고 사다 보면 5미터짜리 원투 낚싯대를 사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실수 끝에 1호대 낚싯대를 구매하게 되는데 한마디로 길고 가벼운 낚싯대입니다. 갯바위 등 여러 장소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바다 수면과 나의 위치 높이차가 있기 때문에 짧은 낚싯대를 사용하면 잡은 물고기를 들어 올리기가 어렵고 너무 길면 채비를 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브랜드별로 다양한 낚싯대가 있지만 크게 연질대와 경질대로 나뉩니다. 연질대는 휨새가 좋고 가벼워서 채비운용이 수월하고 경질대는 초릿대가 강해서 휨새는 덜하지만 고기가 물었을 때 부담 없이 채비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낚시는 1호대를 추천하는 것이지 4.5미터 혹은 원투낚싯대라고 해서 못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약간 불편할 뿐입니다.

원줄과 목줄

감성돔 낚시에서는 물에 뜨는 플로팅 낚싯줄을 사용합니다. 원줄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서 그렇고 잠겨 있으면 찌는 흘러가는데 원줄의 위치를 몰라서 챔질 시 무지막지한 하늘을 가르는 소리를 내는 챔질을 하게 됩니다. 세미플로팅 줄은 수면 아래 살짝 잠기는데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때로는 물 흐름의 변화에 따라 잠기는 경향도 있습니다. 대부분 사용하는 원줄은 규격 3호를 많이 쓰며 어종에 따라 2.5호~2호 원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줄은 얇을수록 채비 운용이 유리하고 2호 원줄이 얇기는 해도 그리 쉽게 끊어지지는 않습니다. 단, 원줄 아래에 사용하는 목줄의 두께와 발란스를 맞춰야 합니다. 당연히 원줄보다 얇은 목줄을 사용해야 바닥 걸림 상황에서 원줄을 보호하고 목줄의 파손으로 채비를 보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 잘 맞춰서 하더라도 원줄이 끊어져서 찌와 수중찌 모두 다 잃어버리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카본 2호 목줄은 상당히 튼튼하기 때문에 원줄 2호는 불안하며 원줄 2.5호도 조심해야 합니다. 목줄 1.5호나 1.7호 정도로도 감성돔 대물이 걸렸을 때 문제없이 잡아낼 수 있습니다. 보통 갯바위 낚시를 할 때 전문 꾼들은 목줄의 길이를 3미터 혹은 그 이상도 합니다만, 초보분들은 채비 운용하기도 힘든데 굳이 그렇게 길게 쓸 필요 없습니다. 1.5미터나 2미터 정도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그 지역 동네 낚시꾼들은 목줄 50~60cm 길이로도 얼마든지 대물 잡아내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챔질시 또는 채비 운용 시 릴을 감을 때 찌의 위치를 모르고 초릿대 끝까지 감거나 또는 원줄이 초릿대를 휘감아 꼬였는데도 모르고 릴을 감아서 초릿대 끝을 파손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그날의 낚시를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누구나 경험하는 상황이니까 경험자를 통해 배우면서 익히면 됩니다.

릴과 바늘

일반적인 스피닝 3000번 릴을 추천합니다. 보통 1,000 2,000 3,000 등의 숫자로 규격이 있는데 크기라고 보시면 되고 크기에 따라 감기는 원줄의 길이도 비례합니다. 4.7 5.1 기어비는 릴 한 바퀴에 릴 로터의 회전 비율입니다. 베어링 수는 베어링 많다고 좋은 건 아니고 보통은 5개 정도의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동네 방파제 낚시터 등지에서는 아무 릴이나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2,000번 2,500번 릴도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그리 저 멀리 찌를 보낼 일이 없으니까요. 찌낚시용 감성돔 바늘은 금침, 흑침, 백침 여러 가지 있으나 크기만 보시면 됩니다. 보통 2호와 3호를 쓰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3호를 사용하면 별 무리가 없습니다. 입질 패턴을 봤을 때 찌가 살짝 들어가는 듯하다가 안 들어가고, 건드는 느낌은 있는데 대상어가 예민하다고 보일 때는 이물감 없이 미끼를 먹게 유도하기 위해 2호 바늘을 사용합니다. 특히 바다 수온이 한참 내려가는 영등철에 3호 바늘을 사용하다가 예민한 것 같으면 2호 바늘로 바꿔서 낚시를 진행하곤 합니다. 

 

여기까지 바다낚시 초보분을 위한 장비 설명이었습니다. 좋고 비싼 장비가 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까 형편에 맞게 준비하시되 실전해서는 내 채비를 믿고 계속해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성돔-낚시-입문자-채비
바다낚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