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초보를 위한 준비 기초와 안전
바다낚시를 이제 막 준비하시는 초보분이 시라면 크게 두 가지를 준비하면 됩니다. 낚싯대등의 채비와 안전용품입니다. 바다라는 장소는 멀리서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위험한 절벽에 서있는 듯한 경우도 있습니다. 차분이 읽어 보시고 천천히 준비하시면 됩니다.
바다낚시 초보를 위한 준비
바다낚시의 한 장르인 찌낚시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크게는 낚싯대와 각종 소품(릴, 줄, 바늘 등)과 구명조끼와 신발 등 안전을 위한 준비물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의류가 제일 중요합니다. 5월이나 6월 따뜻해서 괜찮을 거라 예상하고 나갔다가는 갯바위와 선상에서 부는 칼바람에 온몸을 감싸는 수가 있습니다. 바다낚시 복장의 기본은 1년 내내 긴팔 옷을 입는 겁니다. 반팔을 입더라도긴 팔토시를 착용하며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잘라낸 장갑을 끼고 미끼를 끼웁니다. 얼굴은 전체를 감싸야하며 강한 햇빛을 막아줄 모가와 선글라스도 상황에 따라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효과에 맞는 선크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땀이 흐를 경우 눈에 들어가면 상당히 따가워서 사용이 어려울 경우 얼굴 전체를 감싸는 방법도 좋습니다. 배를 타야 하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멀미약을 용법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1년 내내 얼음과 시원한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쿨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잡은 물고기를 살려 올 때는 기포기가 필요하겠지만 적당히 피를 빼고 신선하게 가져오기 위해서도 그렇고 낚시 중 수분 보충을 위해서도 필수 물품입니다. 혹독한 겨울이라 하더라도 낚시가 이루어지는 남쪽 지역은 한낮에 해가 비추면 상당히 더워서 두꺼운 외투를 벗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휴가철 바다와 계곡 등 낚시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특히 바다낚시는 ‘아차’하는 순간 위험에 빠지기 쉽고,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변화 때문에 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에서 휴가철 시민들이 지켜야 할 ‘바다낚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안전수칙에는 ▲갯바위와 썰물바위 등 위험장소 지양 ▲무허가 또는 인명구조장비 비치하지 않은 어선 이용 금지 ▲긴급연락 가능한 통신장비 휴대 ▲구명조끼 착용 등이 있습니다.
바다낚시 초보를 위한 준비 안전
갯바위낚시와 선상낚시를 할 때 구명조끼는 필수품이며 신발은 갯바위 전용 신발이 필요합니다. 신발 바닥의 형태는 스파이크(못) 방식과 펠트(매트) 형식이 있습니다. 갯바위에는 녹조류가 많이 끼어 있고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물이 빠진 갯바위에 내릴 경우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심해서 넘어질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바다낚시 활동 중에는 절대 뛰어서는 안 됩니다. 바다에는 위험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혹시나 선외기와 같은 작은 배를 빌려서 낚시를 하게 되면 주변 다른 배들과 조우를 하거나 접촉을 하게 되는데 무심코 선박의 끝 난간을 손으로 잡고 있다가는 선박끼리 작은 접촉에서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선박의 바깥으로는 몸의 일부분이 벗어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예전엔 음주 낚시가 만연했었지만 요즘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음주를 자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갓 잡은 횟감으로 마시는 소주 한잔의 유혹이 간절하겠지만 음주 낚시는 절대 안 됩니다. 낚시 중 핸드폰 사용 시 유의해야 합니다. 2g 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지금까지 낚시 중 휴대폰을 수장시키는 사례 여럿 봤습니다. 휴대폰뿐만이 아닙니다. 몸은 바다를 향해 있으면서 채비를 하는 동안 낚싯대는 겨드랑이에 끼우고 릴을 조립하다가 떨어뜨려서 수장, 바늘통에서 바늘을 빼다가 바늘통, 뜰채, 밑밥통 등을 수장시켜서 모처럼 나온 머나먼 출조길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채비는 바닷 쪽이 아니고 안쪽에서 안전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낚시 중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서 처리해야 합니다. 낚시 중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내가 하는 낚시 중에 바늘에 끼어서 돌아올 건데 누구를 욕하겠습니까? 내가 버렸던 쓰레기니까 되돌아오는 겁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면 낚시 중에는 이름 모를 생명체들이 간혹 올라오기도 합니다. 모든 바닷물고기의 등지느러미는 날카롭고 찔리면 아픕니다. 이름을 아는 물고기도 그렇고 모르는 물고기는 더더욱 찔리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미역치와 독가시치는 한번 찔리면 4~5시간 이상 온몸의 반이 저려오는 증상으로 고통에 시달리게 되며 심한 경우 병원으로 급히 가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물고기 취급 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바다낚시 장비 등의 채비와 안전용품 등의 필수 준비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의 조과가 풍성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