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갯바위 낚시 밑밥 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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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갯바위 낚시를 할 때 꼭 필요한 게 밑밥입니다. 이 밑밥을 치는 방법과 만들고 배합하는 방식 등이 개인별로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에는 정답이 없으니까 옳고 그른지를 구분할 수는 없지만 개인만의 스타일이 있으니까 존중하고 그 스타일에 따라 조과가 결정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밑밥을 운용하는 방식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감성돔 갯바위 낚시 밑밥 운용법

감성돔 낚시의 변치 않는 원칙 하나는 지속적인 밑밥 투척입니다. 물론 갑자기 빨라진 조류나 예기치 않은 기상 상황의 변동 등은 제외하고 낚시는 하는 도중이라면 지속적으로 꾸준히 밑밥을 투여하여 밑밥의 띠가 계속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바람이 세거나 멀리 밑밥을 날릴 필요가 있을 때는 집어제의 비율을 높여줍니다. 잡어가 많으면 떨어지는 밑밥을 중간에 잡어가 가져가므로 바닥에 도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압맥을 많이 넣어서 무거운 압맥이 밑밥을 이끌고 바닥에 내려가게 만듭니다. 압맥이 떨어지는 모습은 물속에서 흰 눈이 내리는 것 같이 감성돔의 이목을 집중시켜서 집어 효과가 높고 크릴물을 흡수해서 집어제와 함께 뭉쳐진 크릴의 바닥 도착 시간을 빠르게 해 줍니다.

밑밥 배합 기계는 해동된 크릴을 사용해야

밑밥을 배합할 때는 해동된 크릴과 집어제와 압맥을 섞어서 손으로 배합하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밑밥 배합기를 이용할 경우 해동된 크릴을 사용해야 좋습니다. 꽁꽁 언 크릴을 사용하면 냉동 크릴이 분쇄가 되어서 밑밥 덩어리의 빠른 침하에 도움이 되지 않고 밑밥 집어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래도 분쇄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분쇄되었지만 아직도 얼어서 뭉쳐져 있는 크릴 덩어리를 서로 분리해서 집어제와 골고루 섞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밑밥 투척하는 위치는 가까이에서 시작

새벽에 갯바위에 도착하자마자 저 멀리 밑밥을 투척해서 집어를 하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이렇게 본류나 지류를 파악하기 도 전에 밑밥을 멀리 쳐서 초반부터 고기를 멀리 보내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낚시를 시작하면 발밑에 밑밥을 주면서 밑밥 퍼지는 정도와 물 흐름을 읽으면서 가상의 포인트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을 때 장타 공략이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신중하게 시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밑밥 투척과 끊이지 않는 밑밥이 필요한데 밑밥을 본류대에 태워서 보내 버리면 지나간 고기는 다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밑밥 주걱의 투척 양도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큰 주걱보다는 작은 주걱으로 꾸준히 밑밥을 넣어 주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 미끼 크릴

각크릴, 백크릴, 선별크릴, 생크릴 등 여러 가지 다양한 가격차의 크릴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크릴을 사용합니다. 밑밥용 보다 크고 굵은 크릴을 미끼로 사용하는데 가끔 포장된 비닐 그대로 사용하는 분이 있습니다. 녹으면서 나오는 크릴물을 흘려보내야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크릴물속에 잠겨있는 크릴은 투척 시 바늘에서 쉽게 벗겨집니다. 그리고 낚시점에서 소금을 한주먹 가져다가 백크릴을 열고 뿌려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분을 빼서 살을 단단하게 하는 효과로 바늘에서 쉽게 이탈하지 않는 있지만 점차 크릴의 껍질과 살이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크릴 외형이 손상이 되면 미끼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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