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갯바위 낚시 밑밥 만들기 배합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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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찌낚시를 할 때는 일반적으로 밑밥을 이용해서 낚시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밑밥의 효과는 아주 중요합니다. 밑밥의 배합 비율 또한 계절별로 차이를 두고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성돔낚시에 적합한 밑밥을 만들 때의 배합 순서와 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밑밥 만들기 배합 순서

감성돔 갯바위 찌낚시 출조를 위해 준비하게 되는 밑밥은 새벽에 도착해서 철수 때까지 8~9시간 동안 쉼 없이 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크릴을 5~6장 정도를 사용하는 밑밥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하는 밑밥의 배합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릴 5장과 집어제 2개, 압맥 3개를 기본으로 준비합니다. (집어제는 감성천하 기준)

2. 해동이 된 크릴을 발로 조금씩 약하게 밟아서 뭉쳐있던 크릴끼리 흩어지게 합니다.

3. 얼어있던 크릴 덩어리가 뭉쳐져 있지 않도록 잘 부수어졌으면 낚시점의 대야에 붓습니다.

4. 크릴 5장에 맞춰서 압맥 3개를 섞어줍니다.

5. 집어제 2장을 넣고 섞어주면 완성됩니다.

  • 크릴 냉동된 크릴을 미리 꺼내서 충분히 해동시켜야 발로 밟아서 으깰 수 있습니다. 발로 지그시 밟아서 으깨질 정도면 딱 적당합니다. 해동되지 않은 크릴 덩어리는 얼음 덩어리처럼 바다에 떠다니므로 밑밥의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덩어리 진 크릴이 없게 밑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압맥 압맥은 감성돔 밑밥에 첨가되는 아주 중요한 재료입니다. 크릴보다 무겁고 빨리 가라앉으며  떨어지는 압맥의 모습은 마치 눈이 내려오는 듯해서 감성돔의 이목을 끌어주기 쉽습니다. 낚시로 잡은 감성돔의 배를 갈라 보면 크릴보다는 압맥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압맥이 집어 효과를 높여주는 주요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밑밥 만들기 응용 비율과 점도

  • 크릴 3장을 사용하려면 집어제 1개와 압맥 1개를 배합합니다. (집어제는 감성천하 기준)
  • 크릴 4장을 사용하려면 집어제 1개와 압맥 2개를 배합합니다. (집어제는 감성천하 기준)
  • 크릴 5장을 사용하려면 집어제 2개와 압맥 3개를 배합합니다. (집어제는 감성천하 기준)
  • 수심이 깊거나 겨울철 점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면 집어제를 추가합니다.
  • 멀리 밑밥을 쳐야 할 경우에도 집어제를 추가하면 좋습니다.
  • 압맥, 크릴, 집어제를 서로 뭉쳐지지 않게 골고루 섞어야 합니다.
  • 크릴커터, 주걱, 호미, 삽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록 차가워도 손으로 섞어 주는 게 제일 낫습니다.
  • 낚시점에 있는 크릴 배합기는 편하긴 하지만 크릴을 분쇄하므로 크릴 원형이 사라집니다.
  • 크릴의 원형이 살아있는 밑밥을 편하게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미끼를 먹게 해 줍니다.
  • 밑밥의 점도는 ​현장에서 판단하고 여분의 집어제를 준비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여분의 집어제 준비가 힘들면 미리 집어제를 많이 넣어서 퍽퍽하게 준비합니다.
  • 현장에서 물을 첨가해서 점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각 재료의 비율은 날씨와 조건에 따라 조금씩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겨울이나 조류가 빠를 때는 집어제를 더 첨가해서 흩어지지 않고 뭉쳐지게 만듭니다.
  • 근거리나 생활낚시를 즐기는 방파제 낚시의 경우 밑밥은 조금만 준비해도 됩니다.
  • 이 경우 크릴 2장 집어제 1/2, 압맥 1만 준비해도 됩니다.
  • 정말 낚시를 잠깐만 하실 건가요? 크릴 1장, 집어제 1/3, 압맥 1/2만 섞어서 사용하세요.
  • 미끼도 따로 사지 말고 크릴 한주먹 떼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갯바위 감성돔 낚시를 위한 밑밥 배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꼭 정해진 비율은 아니니까 응용해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밑밥의 생태계 위해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논하기로 하고 힘들게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의 훌륭한 조과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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